가격대가 있긴 해요.
그런데 그만큼 원단이 좋고요. 완성도가 높아요.
코트 벗고 바로 입을 수 있는 두꺼운 자켓은 아니고
린넨 자켓 입기 전에 입을 수 있는 두께입니다.
레이온65, 나일론35 혼용율로 코튼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린넨도 아닌 그런 소재감으로
입기만 해도 좋아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또 색감 역시 보기 드물게 예쁘게 나와서
자켓 자체만으로도 멋진 분위기를 풍겨요.
그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켓 보다
뭔가 다른 아우라를 풍기는 자켓을 사고 싶다 하셨으면
이걸로 추천 드리고 싶어요.
디자인도 색상도 그렇게 튀지 않지만
막상 받아보면 오 다르다, 하실 거예요.
퀄리티도 참 괜찮거든요.
쓰리버튼에 박시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에 비해 총기장이 아주 많이 길지 않습니다.
원래 이렇게 박시한 핏은 길이도 길고
진짜 크다 라는 느낌이 많은데
이건 엉덩이를 다 가리는 충분한 기장이지만
길거나 너무 크다 라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디자인적으로 해석을 잘해서인지 스타일리시하다
라는 생각이 참 먼저 듭니다.
그래서 그냥 티셔츠나 니트 입고 이것만 툭 걸치면
분위기가 확 살아요. 정말 예쁜 자켓은 다른거 필요 없잖아요.
티+청바지만 입어도 예쁨이 묻어나는 것 같은거요.
구석구석 디테일을 하나씩 손꼽으며 이래서 이렇다
저래서 저렇다 얘기하는 게 좀 소용없어 지는 느낌이에요.
그냥 옷 자체가 예뻐요.
디자인+원단+컬러 다 합쳐서 분위기가 좋아요.ㅎㅎ
색상은 두가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차콜 추천 드려요.
일반적인 진회색 차콜 아니고 브라운이나 카멜이 섞인
차콜 컬러라서 되게 고급스러워 보이거든요.
또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차콜이라 더더욱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이즈는 66반 까지도 가능하세요.
아담왜소한 정55분들이 입을 경우에는 너무 클 수 있어요.
아담한 분들 보다는 키가 있으신 분들에게,
어깨가 왜소한 분들 보다는 저처럼 어깨가 있는 분들에게
훨씬 더 핏이 예쁘게 나올 자켓입니다.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