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엔 별거 아닌것 같은 단순한 디자인인데
막상 입어보면 꽤 괜찮고요. 무엇보다 활용도가 어마어마해요.
일단 입으면 엄청 편해요. 어디하나 걸리는거 없이
몸에 단정하게 쑥 들어가고 조이는 부분 하나 없어요.
그런데 미운 살들은 커버 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 하나 없으니
자연스레 손이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또 막상 입으면 핏이 아주 예쁘게 나와서
데일리 룩으로 편하게 입기 그만입니다.
엄청 드레스업 되는 옷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기엔 좋은 티예요.
코튼41, 폴리54, 스판5 혼용율 이에요.
코튼에 폴리가 섞인 스판력 좋은 원단이라 생각해주심 되세요.
폴리가 들어가 있어 적당히 반질반질 하고요.
코튼 보다는 차르르함이 아주 조금 있어요.
그래서 입었을때 마냥 부해보이지 않고
적당히 핏 예쁘게 잡히고요.
무엇보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좋았어요.
따로 다림질 필요없을 정도로 탄탄합니다.
또 원단에 스판끼가 들어가 있어 아주 쾌적해요.
아무리 박시한 핏의 옷이라도 스판이 들어가 있으면
착용감이 확 달라지잖아요. 이 옷이 그래요.
아주 편하게 입으실 수 있답니다.
대신 아주 얇은 두께는 아니에요.
반팔이고 소매가 살짝 캡소매 느낌으로 나와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에요.
더위 많이 타는 분들은 한여름 힘들것 같아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은 그냥 봤을땐 카라 달린 티셔츠인데요.
어깨라인 따로 있지 않고 가오리 핏 마냥
소매까지 연걸되어 있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소매가 캡소매 티 처럼 생겼어요.
대신 캡소매 티 보다는 소매 길이가 길게 떨어져서
미운 팔뚝살 가려주고 좀 더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암홀 부분 걱정되실텐데 적당히 잘 가려줘서
안에 이너 걱정 없이 단품으로 충분히 가능하고요.
무엇보다 카라 따로 스타일링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잡혀 있어 그냥 얼굴 쑥 넣고 있기만 하면 끝나요.
원단감이 좋아서 핏도 예쁘게 잘 잡히고요.
길이감이 아주 짧진 않지만 밑단에 시보리가 있어서
골반쯤 예쁜핏을 만들어주는데요.
요즘에 유행하는 세미크롭 라인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길이감이 조금 어중간하다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반대로 충분한 기장감을 선호하는 분들은
짧지 않고 딱이네, 라고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회베이지, 핑크, 그레이, 네이비 네가지 컬러예요.
아이/블랙 같은 기본 컬러가 없는데 이게 더 신의 한 수 같아요.
늘상 입는 기본 슬랙스나 스커트에 입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단정한 룩이 완성되거든요.
오히려 아이/블랙이 있었으면 심심해 보였을듯 해요.
사이즈는 66까지 가능하세요.
스판이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사이즈 더 좋고요.
착용감은 더더욱 좋습니다.
아담왜소한 정55분들은 옷이 너무 클 수 있어요.
사이즈 체크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