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현실과 이상은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소라 컬러를 보고 너무 이쁘다 싶어서 화이트 컬러 바지랑
입으면 끝장나겠는걸. 이라고 좋아했는데
막상 사진 찍으니 피부색이 장벽이네요ㅠ
아무나 어울릴 수 없는 화사한 소라색이에요.
그레이랑 네이비는 저처럼 누런 컬러의 얼굴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베이직한 컬러랍니다.
일단 색상 설명 참고해 주세요.
쭈리면100 소재입니다. 겨울 느낌 가을 느낌 아니고요.
기모 없는 완전 봄 느낌 나는 가벼운 쭈리면 입니다.
부드럽고 흐느적 거리는 쭈리면도 아니고
힘있고 산뜻한 쭈리면이에요.
맨투맨은 언제나 그렇듯 뭐 별거 없는데
가슴에 새겨진 레터링이나 컬러감이 특별함을 만들죠.
요것도 그래요. 그냥 깔끔하게 런던 이라고 적혀 있는데
색상 조화도 괜찮고 레터링이 군더더기가 없어요.
그래서 입었을때 되게 괜찮아 보여요.
전체적으로 박시 맨투맨을 축소해 놓은것 같은 디자인이에요.
대부분 몸통이나 소매는 박시하고 총기장만 짤막하게
만들어 놓은게 많은데 이건 전부다 작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사이즈 자체는 66이 맞지만
저처럼 어깨 넓고 체격이 있는 체형 보다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체형을 가진 분들이
입는게 훨씬 더 핏이 예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맨투맨 자체는 퀄리티+색감 다 예쁘긴 해요.
사이즈는 정66까지 추천드립니다.